재)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임마누엘교회 송파구방이복지관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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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스몰스파크 캘리그라피 모임 참여자 지역주민 이야기 - part 2. 감성캘리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송파구방이복지관에서 감성있는 글씨를 연습하는 캘리그라피 모임입니다"

지역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복지관에서 송파 스몰스파크 모임으로 선정된 캘리 모임의 리더 임현주에요.

저희 모임명은 감성 캘리입니다. 감성을 담아 글씨를 쓰며 매주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조금 서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러운 우리 감성 캘리 모임 선생님들의 집중하는 모습이 참 예쁘지 않나요?

글씨를 쓰는 시간이 일주일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에요.

누구와 함께 하고 있나요?

"당근마켓으로 인연을 맺게 된 다정한 우리 사이"

저희 모임은 7명의 참여자가 함께 하고 있는데요.

리더인 제가 당근마켓 동네소식을 통해 스몰스파크 참여자를 직접 모집했어요! 당근을 통해 마음이 포근하신 홍서정 캘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다둥이 육아 맘 정은님! 퇴직 후 새로운 취미활동에 도전하는 영임님! 열심 열정으로 똘똘 뭉친 미숙님! 송파구 이사 후 새 삶을 살고 있는 혜옥님!

성실함이 느껴지는 윤지님과 따뜻한 정으로 어울리는 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당근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지만 우리는 점점 돈독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모임에 참여하면 무엇이 좋으세요?

"글씨 쓰는 것도 좋지만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 더 좋죠"

처음에는 단지 캘리그라피를 배운다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돌이켜보니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서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서로 인사하며 안부 묻고 그런 과정 속에서 따뜻한 정이 싹트는 기분이 들어 행복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글씨를 쓸 때 온전히 거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기쁨 두 배에요 ^^

감성캘리 모임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미니 전시회를 열어 저희와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요"

당근으로 만난 사람들이 모여 감성 캘리그라피를 통해 관계를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완성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송파구방이복지관 25주년 북콘서트 기념 행사를 하는 임마누엘교회에서 미니전시회를 열기로 했답니다.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을 보여줄 지 고민도 하고 다양한 작품 연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오셔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많은 사람에게 모임이 즐겁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는 모임이 즐겁다는 사실을 체감하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직접 사람을 만나보고 활동을 해보니 성장한 기분이에요.

모임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가 저의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모임을 이어가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모임이 즐겁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고, 장애 당사자인 제가 이렇게 해낸 것처럼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모든 할 수 있다는 용기도 주고 싶어요. 송파 스몰스파크 파이팅!! 감성 캘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