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령 [양평 세미원] 소나무 단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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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모두 스마일~ (●'◡'●) 미소 속의 정다운 분위기가 보이시나요? 우리 이제 제법 친해진 것 같아요!!
2024년 소중한 나와 함께 하는 동무: 소나무2 사업의 참여자들과 함께 5월 17일(금)에 단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장소는 경기도 양평군의 자연정화공원 대표 명소로 알려져있는 세미원이었는데요! 5월 하늘 아래 맑은 날씨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단체 나들이!! 양평 세미원의 그날의 분위기를 저와 함께 느끼러 가보시죠!!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장애인버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소나무 사업의 단체 나들이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장애인리프트버스를 이용하여 다녀왔는데요. 휠체어도 문제 없이 승하차가 가능하며 일반석도 우등석으로 되어있어서
쾌적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리프트 승하차시에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배정된 친절한 운전원 기사님 2명이 전담하여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주셨습니다. ^^
9호선 한성백제역 2번출구에서 만나 오전 10시에 양평 세미원으로 출발했는데요. 도로가 뻥뻥 뚫린 덕분에 30~40분정도만에 세미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2조 출발 인증샷
두둥! 양평 세미원 도착!!!
이 곳이 바로 세미원 입구에 있는 나무인데요. 조별로 미리 인원을 나눠서 출발 인증샷을 함께 찍었습니다.
세미원은 경기도로부터 약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조성한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말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옛말에 걸맞게 흐르는 한강물을 보며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했습니다.
저희는 휠체어로 다니시는 분들이 계셔서 빨래판 같은 길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평지가 많아서 다행스럽게 세미원 곳곳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소나무 1조 출발 인증샷! 볼하트 포즈!
나들이를 진행하면서 조별 미션도 진행했는데요. 이름하야 다정다감 미션!!!! 조별로 가장 다정한 사진을 찍어서 톡방에 올리면 투표로 1~3등을 가려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시던 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1등 할거에요 선생님!!!'이라는 불타는 의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
"이 포즈가 바로 요즘 유행하는 MZ 볼하트 포즈에요❤️ 어때요 우리 다정해보이나요?ㅎㅎ"
▲소나무 4조 출발 인증샷! 행운의 V 포즈!
"우하하 저희는 젊고 통통 튀는 감성으로 세미원을 느껴보겠습니다. 오늘 미션 상품은 저희가 반드시 가져가겠습니다!!"
사실 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코스지만 옆에 일촌 이웃 이모가 계셔서요!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소나무 3조 다정다감 미션 수행
"박선생님~ 여기 길 너무 예쁘지 않아요? 그 메타 뭐냐.. 아! 메타세콰이어길!!! 그런거 같은데요?? 여기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지 않아요??"
"저희 예쁘게 잘 찍어주세요~~^^" 훈훈한 미소를 머금고 계신 네 분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찰칵! 한 컷 찍었습니다.
푸른 나무,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 세미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5조 다정다감 미션 수행
한가롭게 서 있는 세미원의 나무는 참 푸르다 푸르다~
너와 나 함께하는 우리의 소중한 인연도 수목처럼 푸르러지리라!
"앞으로 일촌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이 더 기대가 되고 꿈을 향해 나아갈 미래가 무척 설레어요"
▲소나무 2조 참여자 이동호님
세미원 곳곳에서 환한 미소로 사진을 찍고 계신 참여자분들의 모습이 다정하고 즐거워보여서 좋았어요.
5월의 세미원은 연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생기와 성장으로 가득한 초록의 계절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소나무 단체 나들이 점심식사
꼬르륵 꼬르륵...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어느덧 배고픈 점심시간이 되어서 양수리에 위치한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양수리도 역시나 턱 있는 식당이 참 많아서 휠체어 출입에 대해 걱정이 있었는데요.
철저한 사전조사를 한 덕분에 휠체어 출입이 자유로운 맛집 식당을 찾았고 모두가 배부른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희는 휠체어 때문에 어딜 가든지 식당을 고를 때의 기준이 음식이 아니라 들어갈 수 있는 지가 1순위에요"
"그런데 오늘은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는 데다가 맛도 좋으니 200% 만족했어요"
편하고 맛있게 드셨다는 참여자분의 말씀에 배가 두 배는 배부른 기분으로 점심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것은 절대 아니에요... ^_^)
▲소나무 참여자 두물머리 단체사진
점심도 먹었으니 모두 함께 소화시킬 겸 인근에 위치한 대표 명소인 두물머리에 방문했는데요.
뻥 뚫린 경치와 남한강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두물머리하면 또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핫도그입니다!!!
다들 밥을 든든히 먹었지만 간식 배는 따로 있다는 사실!
두물머리에서 다 함께 강을 바라보며 핫도그를 먹었는데요.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나들이를 통해 한층 가까워진 소나무 참여자분들은 6월부터 6개월 간 각자 정한 꿈 목표 달성을 위해 일촌이웃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스로 원하고 바라는 삶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될 참여자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2024 소중한 나와 함께 하는 동무! 소. 나. 무.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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