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 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 방이복지관 '나도 플로리스트' 프로그램 인터뷰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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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방이복지관 '나도 플로리스트' 프로그램 인터뷰 진행
KBS 3라디오「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에 우리 복지관의 '나도 플로리스트' 프로그램이 소개되었습니다 ~
꽃을 매개로 참여자분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보내는 따뜻한 시간이 라디오에 담겼는데요,
이번 인터뷰에는 꽃꽂이 교실에 참여하고 계신 참여자분들과 강사님의 인터뷰도 함께 소개되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우리 꽃꽂이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더욱 생생하게 잘 담겨졌습니다 ~~
꽃과 함께하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아래 음성으로 만나보세요 ! 많은 분들의 관심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유해진의 신나는 세상 유해진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자, 오늘은 어떤 현장으로 가볼까요?
리포터: 네, 서울 송파구 방이복지관에서는 성인 장애인들을 위해 나도 플로리스트라는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데요.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대기자가 많아서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고요.
제가 현장에 도착을 했을 때는 여러 가지 계절 꽃을 이용해서 꽃다발을 수강생들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의 모습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꽃다발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부터 포장지로 포장을 하는 방법까지 배워봤고 수강생들의 눈빛이 상당히 반짝였었습니다.
그럼 교육 현장으로 먼저 가보시죠.
정봉순 강사: 안개는 그냥 두세요. 너무 짧게 자르시면 나중에 하기 나쁘니까 안개는 맨 나중에 쓸 거예요.
가장자리 돌릴 거니까 다 하셨나요? 네 다 하셨으면 망고 트림 하나 들어보세요.
가장 쉬운 방법이 이렇게 x자로 그다음에 그 위에 또 x자로 길고 짧게, 그렇게 하세요.
그냥 똑같은 길이로 하지 마시고 꽃을 이렇게 돌려가면서 이렇게 하시다 보면 나중에는 모래시계 같이 가운데가 허리가 잘록하고 아래위가 퍼지는 그런 형태로 돼서 꽃이 많이 안 들어가도 꽃이 많아 보입니다.
진행자: 예,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서 꽃다발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력들이 어떻던가요?
리포터: 네, 당연히 잘 하시는 분도 있고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한 손에 꽃 여러 개를 줄기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쥔 다음 하나씩 다른 꽃을 추가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아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모두가 집중해서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고요. 전체적인 설명이 끝나면 개별 지도가 또 들어가기 때문에 모두가 아름다운 꽃다발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꽃다발이 먼저 완성이 된 분들은 사진을 서로 찍느라 무척 바쁘시더라고요.
꽃을 보며 또 사진을 보며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송파구방이복지관에서는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을까요?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담당자 박송희 사회복지사입니다.
박송희 사회복지사: 방이복지관 나도 플로리스트는 작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총 15분의 참여자 분들과 함께하고 있고 계절 꽃을 활용해서 각자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계십니다.
꽃은 누구나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참여자분들이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 아니라 꽃을 통해 자연스럽게 즐거움을 느끼고 직접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까지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고자 꽃꽂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체 뇌병변 장애인 분들과 발달장애인, 시각장애인분들이 참여하고 있고, 계절 꽃을 활용해서 주제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강사님께서 꽃의 이름과 특징을 소개해 주시고 시범과 설명을 진행해 주시면 단계별로 따라 하시면서 작품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문화 여가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서 참여자 분들이 지역사회 안에 어울리고 소속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은 참여자분들의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진행자: 예, 플로리스트 교육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네트워크도 만들고요. 자존감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군요.
리포터: 맞습니다. 초반에는 내가 과연 꽃꽂이를 잘 할 수 있을까 스스로 걱정하고 자신감이 없어 하던 수강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꽃을 다루는 기술도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장애인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도 하고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코사지 나눔 봉사를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분의 역할도 참 중요한데요. 플로리스트 교육을 맡고 있는 정봉순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정봉순 강사: 방이복지관 같은 경우는 계절에 맞는 뭐 지난번에는 발렌타인 데이 사탕하고 장미하고 해서 만들고 그런 식으로 이제 계절에 맞는 꽃을 가지고 향기도 느껴보고 꽃을 이렇게 만지는 자체가 엄청 이렇게 즐거워요.
여기 복지관에 와달라고 이렇게 이제 얘기를 해서 작년에 사실은 그렇게 해서 왔어요. 왔는데 오신 회원님들이 꽃처럼 정말 예쁜 분들이더라고요. 장애인 그러면 약간 편견도 있고 그런데 전혀 그거 없이 더 서로 배려하고 꽃이 어떤 건 부러지고 안 좋은 게 없으면 서로 내가 갖겠다고 그러고 제가 너무 감동했잖아요. 그거 보고 서로 이렇게 배려해 주고 그런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래서 작년에 정말 기쁘게 한 해를 보내고 올해는 또 한 5명이 더 늘었어요. 근데 그분들은 조금 더 중증 장애를 가진 분들인데 그분들이 직접 손으로다가 한 송이 한 송이 꽂는 그 표정이 너무 기쁜 거 예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좋아요.
여기 앉아 있는 게 어떠냐 그랬더니 너무 좋대요. 그냥 꽃만 봐도 좋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가슴이 좀 뭉클하죠.
진행자: 음,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수강생들의 반응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리포터: 그렇습니다. 이 수업을 듣고 실생활에서 집안을 장식할 꽃꽂이를 하는 분들도 있고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수업을 듣고 그 다음번 수업을 듣기까지 일주일이 정말 행복했다고 표현을 한다고 하는데요.
집 안에 꽃 한 송이가 있는 게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고 마음이 부자가 된 느낌이다 이런 반응들 보인다고 합니다.
또 자녀들에게 선물을 하면 엄마가 꽃꽂이라는 취미를 가진 걸 자랑스러워하고 부모님께 선물하면 뿌듯해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꽃 하나로 장애인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고 더 오랜 기간 동안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하네요.
인기 프로그램이니 만큼 계속 이어지면 좋겠고요. 이제 수강생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이화선씨 만나보시죠.
이화선님: 집에서만 있으니까 아무래도 뭔가 생활의 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친구들 사귈 기회도 좀 없고 그래서 제가 평소에 꽃도 좋아하고 해서 여기에 건의를 드렸어요. 꽃꽂이 수업을 좀 만들어 주십사 그렇게 해서 시작했던 것 같아 일주일에 한 번씩 외출하는 것도 즐겁고 가족 이외에 친구랑 뭐 선생님들 만나는 거 제가 그냥 그런 거 자체가 좋고 그리고 또 꽃은 보면 그냥 기쁘잖아요. 그래서 꽃도 또 만지면서 일거양득이라고 생각이 드는 거죠. 집에다가 두고 일주일 동안 감상하기도 하고요.
저한테 감사했던 분들 뭐 약사님 그런 분들한테 선물로 드리기도 하고 감동하세요. 이거 직접 한 거 맞냐고 그래서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손수 만들었다 그러면 정말 기뻐하세요. 생활이 즐거워요. 아프니까 맨날 인상 찡그리고 우울할 수 있는데 기분이 좋아지고 또 얘기하다 보면 또 그 우울감도 많이 해소가 되더라고요. 필요한 수업인 것 같아요.
진행자: 예, 정말 즐겁고 신나게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있다는 게 인터뷰에서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리포터: 네, 그리고 이화선 씨는 목표가 생겼는데요. 일단 꽃을 다루는 실력이 지금도 좋지만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고 싶어 있다고 하고요. 더 기운을 내서 다른 프로그램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합니다. 화선씨가 목표한 것들 꼭 이루셨으면 좋겠고요. 끝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오현숙씨의 소감 들어보시죠.
오현숙님: 올해 두 번째 새로 시작한 거예요. 저는 시각장애인이니까 꽃꽂이 하는 거에 도전을 못 해봤어요. 양 옆에나 위 아래가 중심이 안 보이니까 그런데 해보라고 이제 주변에서 권유를 해 주셔서 했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선생님들이 일일이 와서 이렇게 잡아라 저렇게 잡아라 이렇게 꼽아라 알려주시니까 맨 처음엔 모양이 안 나오는 것 같은데 좀 하다 보니까 선생님이 아우 잘한다고 아주 잘하신다고 그래서 더 용기가 나고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같이 하시는 분들이 다정다감하고 꽃을 다루기 때문에 마음들이 더 풍성해지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나오는 게 즐거웠어요. 내가 누구한테 만들어줘서 건네줄 때 그분들이 너무 감동받으니까 제가 더 으쓱해지는 그런 기분이 좋았어요.
리포터: 꽃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선물하는 과정이 만드는 사람에게도 성취감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강생들이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예, 신나는 세상 송파구방이복지관, 나도 플로리스트 교육 현장 함께 다녀왔습니다. 유해진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리포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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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년지원팀2님의 댓글
장노년지원팀2 작성일넘 멋져요

성인지원팀1님의 댓글의 댓글
성인지원팀1 작성일감사합니다 ~^^♥
